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육아 일기

몰아보는 육아일기 2021. 12. Ⅰ 안녕하세요. 오복이네 오 남매 맘, 리자입니다. 드디어 2021년의 마지막 달입니다. 12월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1호: 11세, 2호: 9세, 3호: 7세, 4호: 6세, 5호: 5세입니다. 1. 엄마는 기억나지 않는 사건 밖은 춥고, 코로나는 비상이고, 애들은 방학이고, 아내는 오후 근무를 나가셨다. 과자와 탄산음료를 미끼로 폭탄 맞은듯한 집을 폭풍처럼 치운다. 정리가 끝난 거실에 다같이 둘러앉아 오늘만 가볍게 3번이나 돌린 빨래들을 개킨다. 수건들을 예쁘게 말아 접으며 마무리하는데, 말린 수건들 사이에 젖은 수건 한 장이 잡힌다. 깊은 빡침을 느끼며 수건에 남아 있는 수분과 수거 위치, 가족 구성원들의 동선을 분석하여 범인을 색출한다. 아빠: 이...X...아!!!! 2호:... 아이~ 엄마는 아.. 더보기
몰아보는 육아일기 2021. 7. Ⅰ 안녕하세요. 오늘은 2021년 7월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1호: 4학년, 2호: 2학년, 3호: 7세, 4호: 6세, 5호: 5세입니다. 1. 드라마 퀸 등원 길, 4호: 3호 언니 죽지 마! 나 언니 없이 못 살아! 3호: 뭐야! 왜 나 죽는다고 그래! 그리고 내가 어른도 아닌데 안 죽어. 4호: 어른 되자마자 죽지 마!! 3호: 왜 자꾸 나 죽는다고 그래!!! 4호: 파이팅... 2. 2호의 BTS(Bed Time Story) 오늘도 잠 오게 이야기를 해달라던 2호, 아빠: 오늘은 너무 힘들어. 2호:... 그럼 내가 이야기해줄게. 아빠: 그래? 2호: 예~~ 옛날 옛날 아주 오~~~ 랜 옛날에~ 아빠: (자는 척) 크어..... 커.... 2호: (아빠 목젖을 잡더니 이를 꽉 깨물며)... 이야기.. 더보기
몰아보는 육아 일기 2020. 11-1 안녕하세요. 오복이네 오남매 맘 리자 입니다. 다둥맘이죠~ 요즘 모든게 귀찮고 돈만 쓰고 싶어져서 큰일입니다. 귀차니즘은 자주 찾아오고.... 지름신은 간혹가다 찾아오는데 이렇게 동시에 찾아오는 시기엔 참 난감합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돈만 쓰고 싶어지니 말입니다. ㅎㅎ 극복해보고자 밀린 육아일기를 올려봅니다. 1. 통증 사정 2호가 무릎 쪽을 만지면서 다리가 아프다고 한다. 아픈데를 가리켜보라 했더니 아까는 여기가 아팠다가 지금은 여기가 아프다는데 대체 어디가 아픈건지 알 수가 없다. 근육인지 관절인지 인대인지...하나하나 만져가며 아빠: 여기? 여기? 물어봤더니, 소리를 버럭 지른다. 2호: 만지지마!! 만지니까 아파지잖아!! 어쩌라는건지... ㅋㅋㅋ 2. 아빠가 있는 그 곳. 아빠를 찾으며 방문을 열.. 더보기
몰아보는 육아 일기 2020 9-5 (사진과 함께) 안녕하세요. 오복이네 오남매 맘 리자입니다. 어제 저희집에 일리 캡슐 커피머신이 도착했습니다. (유후~!!!) 데이 출근전 부랴부랴 에스프레소 샷으로 아아를 만들어 갔죠. 헤롱헤롱 하다가 마시는 순간 일로봇 모드로 변하여 계속 일하다가 집에 와서 잠깐의 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저녁내내 흥얼흥얼입니다. 이러다 내일되면 피곤해 하면서 다시 좀비모드가 될지도 모르지만 일단 그건 내일 일이고 오늘은 열심히 오늘의 일을 해보렵니다. 오늘은 저번편에 예고해 드린대로 사진과 함께 보는 2020년 9월의 육아 일기 입니다. 보시죠~ 뿅!! 1. 우리 엄마는 판다 요즘 공부하는 글쓰기 주제가 엄마란다. 2호가 자신이 쓴 글을 보여준다. 뭔가 날 많이 왜곡하는 듯.. ㅋㅋㅋㅋㅋㅋ 내 살은 곧 없어질거여~ #딸이본엄마모습 #.. 더보기
몰아보는 육아 일기 2020 9-3 안녕하세요 오복이네 오남매 맘 리자입니다. 점점 더워집니다. 여름이 다가오는데 일기는 가을이네요~^^ 2020년 9월입니다. 1. 독심술 4호 : 언니! 퍼즐도 안 도와주고 너무해! 3호 : 야, 도와달라고 말도 안하고.. 4호 : 도와달라고 마음속으로 말했어~!!! 아.... 4호의 저 당당함. 본받아야하나???? 2. 아빠의 일기 추석맞이 화장실 청소. 애들이 집에 있으니 락스 냄새 날까봐 문을 닫고 청소를 했다. 아내님께서 1호에게 아빠 죽을 수도 있다고 문을 열어주라 하셨다. 달려와 문을 미닫으며 환기시켜주는 1호에게 "근데...아빠 죽으면 너네 공부 안해도 되는데?" 라고 했더니, 1호가 순간 멈칫...했다가 다시 환기를 시켜준다. 아직은 이용가치가 있어보였나 보다... 다행이다. 아빠 없으면 .. 더보기
오복이네 육아일기 시즌 3 8화 -8월- 안녕하세요. 오복이네 오남매 맘 리자입니다.일단 시작한 건 마무리를 지어야하기에 열심히 작업 중입니다. 요즘 다시 아이들이 학교와 유치원을 뜨문뜨문 가면서 시간이 많이 나질 않습니다. 코로나 블루라고 하던데....2020년은 2월부터 집과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이 있습니다. 하필 휴직 중이라 더욱이... 거두절미 하고 2017년 8월 다복이인 5호가 태어났습니다. 여름 아가와 남자 아인 또 처음이라... 신선했습니다. ㅎㅎ그럼, 일기 보러 가시죠~~ 고고~!! 2017.8.1. 며칠 전 손목을 삐끗한 1호의 정형외과 진료를 보러 왔다.평상시엔 멀쩡하다가 동생이 건드리거나, 하기 싫은 일이 있을 때 유독 통증이 심해지는 것 같은 건 내 느김이겠지?? 평소엔 그렇게 싸우면서도 밖에 나오면 사이 좋은 자매... 더보기
오복이네 육아 일기 시즌 3 7화 -7월-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오복이네 몰아보는 육아일기로 돌아왔습니다. 혹여나 그동안 기다리셨던 분들 계시다면 넘 늦게 돌아와서 죄쏭합니당~ 그동안 갈고 닦은 그림 실력(?)으로 이번 화를 꾸며 봤습니다. ㅋㅋㅋㅋㅋ 이게 뭐야? 하실 수도 있지만 걍 재미있게 봐주세요~^^ 그럼 시작합니다. 아 넘 뜸했으니 2017년 7월은 1호가 7세, 2호가 5세, 3호가 4세, 4호가 3세, 5호는 엄마 뱃속에서 곧 나올 준비를 하고 있는 때입니다. 2017. 7. 1. 신랑의 친구가 멀리서 놀러왔다. 아이들과도 열심히 잘 놀아주고 자주 오면 좋겠다. 멀리서 왔으니 대구의 명소를 보여줘야겠기에 앞산 전망대에 가기 위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다. 대구에서 나고 자랐지만 케이블카는 나도 처음 타보는... 아.. 근데 전망대가.. 더보기
엄마의 그림 일기 2 안녕하세요 새로운 취미를 가진 오복이 오남매 맘 리자입니다. 요즘 말을 제법하지만 발음은 정확하지 않은 5호 덕분에 그림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ㅎㅎ 세번째 그림 일기입니다. 요맘때 아이들은 개미를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집 막둥이도 개미만 보면 소리칩니다. "엄마!!!! 매미!!!!" 개미를 알긴 아는데..... 늘 저렇게 한글자씩 틀리네요. 개미라고 가르쳐 줘도 늘 매미라고 합니다. 그리고 매미가 개민줄 알면서도 매미라고 외칠때마다 정말 매민줄 알고 자꾸 나무를 쳐다보는 엄마... 그 엄마의 그 아들이네요... 뭐 누굴 탓할 수가 없는... 글을 쓰면서 5호를 보여줬더니... "흐미" 를 외칩니다. 거미란 뜻입니다. 쳇... 개미를 그렸는데 거미로 보다니.. 다른 아이들도 이 그림을 보더니 5호.. 더보기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