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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이야기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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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복이네 오남매 맘 리자입니다.

요즘 그림 그리기에 푹 빠져서 살고 있어서 넘나 행복합니다. 예전에 미처 몰랐던 즐거움을 주네요. 

디지털 드로잉의 세계는 게으른 저에게 참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치울 걱정 안 해도 되죠... 재료 걱정 안 해도 되죠... 물론 초기 비용이 좀 많이 들어가긴 하지만요. 아이패드 가격이... ㅎㄷㄷㄷ... 그래도 참 편합니다. 

 

오늘은 5호는 많이 그려봤으니 가족을 그려봤습니다.

 

어도비 프레스코의 다양한 브러쉬들을 써보기 위해 이것저것 시도해 보는 중입니다. 이건 세잔??이라는 브러시입니다. 단색을 선택했는데.. 하늘색 노란색 종류로는 다른 색깔들이 섞여서 나오기도 합니다. 

가족 소개를 해보자면

회색이 아빠~ 짙은 눈썹을 자랑하죠.

파란색이 엄마~ 살이 좀 많이 쪄서 푸짐 합니다. 요즘 운동하니 조만간? 그림 다시 그릴 거예요. ㅋㅋㅋㅋㅋ

빨간색이 1호~ 1호의 좋아하는 색이 빨강입니다. 머리를 항상 저렇게 지저분하게 풀고 다니죠. 워낙 활발한 아이기도 하지만 머리숱이 정말 많아서 감당을 못하고 있습니다. 묶어도 잠시뿐... 

하늘색이 2호- 짙은 눈썹고 엄마가 잘라버린 똑 단발이 특징입니다. 작은 입두요. ㅎㅎ

노랑이 3호~ 긴~ 머리를 찰랑찰랑... 머리 숱도 적당하고 풀어놓으면 참 이쁩니다. 하지만 더운 지라 늘 묶고 다니죠. 

분홍이 4호~ 분홍을 입혀주지 않으면 땡깡을 부릴 거 같아 입혔더니 색이 맘에 안 드신다네요. ㅡㅡ;;; 역시 까다롭습니다. 

초록이 5호~ 유투브 보모에게서 색깔을 배운 5호가 늘 외치는 색이  "쵸록!!"입니다. 색깔을 아는 자죠. ㅋㅋㅋ 생긴 게 완전 아빤데.. 눈썹만 절 닮았네요. 아. 눈 크기도 아빠보다 큽니다. 아직 어려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ㅎㅎ

 

요렇게 그리고 나니 또 개별적으로 들어가 줘야죠?? 엄마 아빠는 걍 뺴구요. 5호도 늘 아는 자 시리즈에서 나오니 오복이네 이쁜 딸래미들을 또 따로 그려보았습니다. 넘 5호만 그려주니 샘내기도 하고 자꾸 그려달라 그러기도 해서요. 

 

1호입니다.

수체화 브러시로 그렸습니다. 1호는 뭔가 유화보다는 수채화 느낌이 더 나는... 어디까지나 제 느낌이지만요. 1호가 좋아하는 파랑과 빨강으로 표현해 봤습니다. 여기선 머리도 단정하게~ 1호가 좋아하는 헤어스타일이죠. 

 

2호입니다.

 

2호는 유화 브러시로 그렸습니다. 똑 단발에... 하늘을 좋아하는 아이라 하늘 배경을 그렸구요. 작년부터 사달라고 졸랐던 멜빵바지를 드디어 얼마 전에 사줘서 기념으로 그렸습니다. 참 잘 어울리는데 그동안 제가 넘 박하게 안 사줬네요. ^^;;;;

 

3호입니다.

요건 목탄 브러시입니다. 이 아이도 사실 수채화 느낌이긴 하지만 목탄도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그렸습니다. 꽃과 같은 미모를 지녔죠.. 꽃처럼 가녀리기도 하구요. 그림 실력이 딸려 미모가 표현 되질 못하는군요. ㅎㅎ

 

마지막으로 4호입니다.

 

이 아이도 유화 브러시로 그렸는데 뭔가 강렬한 것이 2호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유화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쌍꺼풀과 동그란 눈, 핑크와 앞머리가 특징이죠. 다행히 요 그림은 4호가 만족했습니다. 리본도 꽃신도 신겨줘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 늘 투머치로... 본인을 치장하죠. 얼굴만으로도 이쁜데 말입니다. 

 

이상 가족 그림 그리기였습니다. 계속 발전하는 모습 지켜봐 주세요. 오복이들 자라는 모습두요. 

다음번엔 몰아보는 육아일기 시즌 3 7화로 돌아와야 할 텐데... 시작한 건 끝을 내야죠... 그런데 왠지 또 그림 연습으로 돌아올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ㅎㅎㅎ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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