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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이야기

하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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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복이네 오남매 맘 리자입니다.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리면서 애들도 그리지만...
뜬금 하늘을 그렸습니다.
그러곤 하루에 하나씩 그려보고 있습니다.

디지털 드로잉의 좋은 점은 힘이 많이 들지 않는다는 거예요. 전 유화 브러시로 주로 그림을 그리는데 만약 실제로 하는 거였음 물감 준비하랴 캔버스 준비하랴 붓 준비하랴 물 준비하랴.... 뭐가 시작부터 많아서 저 같은 게으름뱅이들은 시작 조차 안 했을 것 같아요. 뭐 사실 재료 사는 것부터 귀찮아서 이제까지 안 했던 것도 사실이구여.

다들 프로 크리에이터라는 앱으로 많이들 그리시던데 그건 돈 주고 사야 하는 앱이라 전 무료 앱인 어도비 프레스코를 이용 중입니다. 이 앱의 장점이 수채화랑 유화의 질감을 잘 표현해 낸다라는 건데...(주워들은 이야기입니다.ㅋㅋㅋ) 그리다 보면 살짝 제맘대로 안 되는 부분이 없잖아 있지만 제가 예상치 못한 색 조합이 나와서 더 예뻐질 때가 있습니다. 초보분들 망설이지 마시고 그냥 질러(?) 보세요. 저처럼 단전 밑에 숨겨져 있던 그림에 대한 즐거움을 발견하실 수 있어요.

서두가 좀 길었네요. 그럼 제가 그린 하늘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1. 비 오다 잠깐 개인 하늘


밑에 보이는 산은 앞산입니다. 이름이 따로 있긴 한데 걍 앞산이라고 부릅니다. 대구의 남쪽에 위치해 있죠. 저희 집이 근처에 있구요.


2. 비 오는 하늘


역시 앞산입니다. 저희 집 창문에서 바라다 본 하늘을 그린 거라... 안개를 표현하고 싶었는데 미숙해서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산 봉우리 하나가 구름에 가려져 없어졌습니다. ㅎㅎ



3. 비 그친 하늘


슬슬 재미가 붙었습니다. 인스타에 올렸더니 미국에 살 때 룸메이트였던 친구가 잘 그린다고 칭찬해 줘서 신이 났죠. 그림 그리는 친구거든요. 이때부터 하루에 한 개씩 그려보겠다고 결심했죠. 하지만 걍 틈 날 때마다 그렸습니다. 하늘을 그리고 있으니 맘이 편안해지더라고요.



4. 석양

 

그림을 칭찬해 줬던 친구가 노을도 그려보라길래 도전했습니다.
예전에 옥상에서 아이들과 놀다가 지는 해를 볼 수 있었죠. 예쁘더라고요. 원래는 요런 모습이었습니다.  건물 그리기는 아직 실력이 안돼서 생략. ㅎㅎ 

 



5. 보름달


보름달을 참 좋아했더랬죠. 달만 보면 아는 사람들에게 단체문자를 보내곤 했었는데 말입니다. 그 덕에 신랑이 제 인생에 쑝 하고 들어오게 되었죠.. 문자를 보내는 게 아니었어.....-.-;;;;;

그림을 그리고 지우다가 문득 영상으로 만들면 재밌겠다 싶어서 만들었습니다.

 


오복이네 맘의 하늘 그리긴 계속됩니다.

혹시 맘에 드시는 하늘이 있으면 댓글 주세용. 얼마든지 드립니다. 제가 뭐라고 거절하겠습니까~ㅎㅎㅎ

넘나 더운데 더위 조심하시구요.
코로나가 다시 퍼지고 있네요. 조심하셔요.
마스크 꼭! 손 씻기 꼭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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