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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이야기

하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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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복이네 오남매 맘 리자입니다.

요즘 매일 하늘을 그립니다. 하늘을 그리고 있으면 맘이 편해져요. 

덕분에 짭플펜의 펜촉이 갈리고 있습니다.

먹을 벼루에 갈 듯이... 펜촉을 아이패드 에어3에 열심히 갈고 있습니다. ㅎㅎㅎ

그럼 제가 그린 하늘을 보실까요?? ^^

 

제주의 하늘이라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하늘을 보면서 그렸습니다. 

1번 하늘

 

 

 

1번 하늘을 그리고 나서 다시 사진을 보니 하늘이 너무 파랗더라구요. 그래서 그림 위에 다시 색칠을 해봅니다. 

 

2번 하늘입니다.

 

 

아주 약간 더 원본 사진에 가까워진 하늘 색이랄까요??

두개를 그려놓고 아이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어느 하늘이 더 맘에 드냐구요. 

1호 2호가 둘다 1번 하늘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수정에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나타난 그림.

 

3번 하늘입니다.

 

 

뭔가 조금더 1번 하늘과 닮긴했지만 뭔가 조금더 밝은 느낌으로.... 라고 해보고 싶지만 잘 모르겠네요. 그림의 길은 쉽지 않습니다. ㅠㅠ

혹시나 해서 신랑에게 물어봤더니 신랑은 2번하늘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아.. 그림은 걍 보는 사람 취향이구나... 걍 내 취향대로 그리면 되겠구나... 란 생각요.

 제가 즐거워서 그리는 그림이니깐 제가 즐겁게 그리면 그 즐거움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달이 되겠죠? 

 

그래서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맘에 드는 사진을 보며 그림을 그립니다.

 

 

 

 

원래 바다 위 석양인데... 바닷물 표현하는게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그냥... 역시 제맘대로. ㅎㅎ 

그리고 나니 물결이 없어서 그런지 되게 고요해 보입니다. 

 

이번엔 예전 룸메이트였던 친구가 무지개를 그려보라길래 도전!!!

 

 

 

 

원래 그림은 이 그림입니다. 무지개 사진을 찾아보니 꽤나 흐릿하더라구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일곱빛깔이 정확하게 보이지 않고 뭔가 믹스된듯한 느낌? 아무튼 흐릿함을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인스타에 올리려고 봤는데..

필터를 적용하니 아래 그림이 되었습니다.

뭔가 더 흐릿해보이고 더 밝아져서 보기에 좋더라구요. 뭔가 뽕사뽕사한 느낌?? 

 

 

 

친구가 보더니 하늘에서 하나님이 무지개 파워를 쏘는 것 같다고 그러는데 왜 전 갑자기 "똥 칼라 파워"가 생각나죠? ㅎㅎㅎ

코로나로 심상한 요즘 무지개 보면서 맘을 달래 보고자 한번 더 그렸습니다. 

 

 

 

 

역시 물결을 표현하는 건 어렵네요. ㅠㅠ 언제쯤 가능할지... 

그래도 열심히 그려보렵니다. 제 심신의 안정을 위해서라도요. ㅎㅎ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요즘 불안하고 무섭고 화나고 짜증나고 원망스러운 감정들이 드시죠. 감정에 사로 잡히지 마시고 취미를 하나 가져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대구에서 신천지 확진자들이 많이 나왔을때.. (하필 저희 동네에 그 건물이 있었죠..) 딱 들었던 감정들입니다. 그래서 미치기 직전에 찾았던 취미가 동영상 만들기에서 시작해서 티스토리로 넘어왔다가 요즘은 디지털 드로잉으로 넘어왔습니다.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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