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오남매

몰아보는 육아 일기 2022. 9-6 2013년생 초딩 갬성 Photo by 2호 베프. 느낌 있음. 2017년생 유딩 갬성 증조 할아버지 모시러 간 호국원에서 갑분 무반주 댄스 같이 간 어른들의 응원에 힘입은 댄스 ㅣ 볼륨 업 해봤자 어른들 웃음소리만 있을뿐... 대략 난감. 더보기
몰아보는 육아일기 2022 9-5 1호: 12세, 2호: 10세, 3호: 8세, 4호: 7세, 5호: 6세 1. 체면 학부모-교사 상담시즌이 돌아왔다. 상담을 신청했더니 서술형 질문지를 보내왔다. 책상에서 작업 중인데 2호가 슬쩍 옆에 앉더니 괜스레 진지한 질문들을 하는 게 아닌가. 2호: 아빠, 내가 달라진 점이나 앞으로 달라졌으면 하는 점이 뭐야~? 이런 질문도 할 줄 알고... '많이 컸네' 하려 던 찰나, 책상 위에 선생님이 보내온 질문지가 있던 게 기억났다. 짐짓 놀리려고 '코딱지 파먹고, 이상한 춤추고, 드라마 보고... 등등' 이상하게 답해줬더니 씩씩거리며 소리지른다. 2호: 나도 체면이 있어!! 반장의 체면이 있다고!!! - 음... 너의 체면을 재미와 바꿔서 미안해. ㅋㅋㅋㅋ 2. 영어 공부 시간 3호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더보기
몰아보는 육아일기 2022 9-4 1호: 12세, 2호: 10세, 3호: 8세, 4호: 7세, 5호: 6세 1. 2호의 선물 추석 때 받은 용돈으로 사 옴. 아빠 거는 자유시간. 엄마 꺼는 커피. 필요를 잘 아는 아이 아빠 :뭐 이런 걸 사 왔냐.. 네가 돈이 어딨다고... 니 용돈은 그냥 너 쓰지... 라고 하길래.. 선물 받아서 기분이 좋은가보다... 라고 생각하는 데.. 아빠: 아빠꺼만 사 오지 엄마 거는 안 사 와도 괜찮은데.. - 사탄아물러가라😈 2. 아빠와 초5 딸의 대화 1 1호가 영재교육원에 다녀오는 날이면 하원을 시키면서 그날 배운 내용들을 물어본다. 아빠: 오늘은 뭐에 대해서 배웠어? 1호: 우선, 작용 반작용 배웠는데, ~~~인 거 같은데, 작용이랑 반작용이랑 자꾸 헷갈려. 1호의 팔을 살짝 치며, 아빠: 예를 들어,.. 더보기
몰아보는 육아일기 2022. 9-1 - 1호: 12세, 2호: 10세, 3호: 8세, 4호: 7세, 5호: 6세 1. 아빠 소리 1. 아침에 아빠가 화장실에서... 삐~이~ 익!!!! 5호: (화들짝 놀라며) 이게 무슨 소리야!!!!!! -깜짝 놀랄만하지... 사람의 소리인가...ㅋㅋㅋ 2. 아빠 소리 2. 아침에 아빠가 화장실에서.. 뿌우~~~~~~~~~~~~~~~~~~~~~~~~~~~~~~~~~~~~ 2호: 어디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들리지 않아?? -아빠 방구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3. 부부는 닮는다지.. 운전 중에 1호의 전화가 온다. 학교를 마친 모양이다. 1호: 아빠, 집에 누구 있어? 아빠: 음… 좀 5마리랑.… 전에 보니까 날벌레도 2-3마리 있는 거 같고.... 옆에서 웃던 엄마가... 엄마: 모기도 있어~! .. 더보기
몰아보는 육아일기 2022 7-3 1호: 12세, 2호: 10세, 3호: 8세, 4호: 7세, 5호: 6세 1. 아빠의 기분 이번 주에 4호 참관 수업이 있다. 4호: 아빠, 우리 반에 오면 캠핑장을 보게 될꺼야~! 아빠: 우와~ 캠핑장을 만들었나보네? 4호: 응! 아빠: 멋있겠다. 거기서 자고 와도 되는 거야? 4호: ...아빠, 지금 장난칠 기분이구나? 2. 아빠가 바라본 1호 학교를 다녀온 1호, 오늘도 형광 주황색의 '승리태권도'가 쓰여진 반팔티를 입고 있다. 메시 소재라 시원하다며 어느새 사이즈별로 3-4벌이나 있는 옷을 매일같이 입고 다닌다. 가방을 멘 쪽을 보니 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어 있다. 혹시 친구들이 장난친 건가 싶어 뒤에 뭐가 붙은 건지 물어봤다. 1호님의 대답이... 옷에 뭐가 묻었길래 가위로 슬슬 긁어내다가 옷이 .. 더보기
몰아보는 육아일기 2022.7-2 1호: 12세, 2호: 10세, 3호: 8세, 4호: 7세, 5호: 6세 1. 들킬 거짓말 아빠: 4호야, 세수했어? 4호: 네..... 아빠: (사실은 긴가민가)...안 했잖아??? 4호: 에잇! 어짜피 들킬 거짓말 왜 그렇게 하는 건지.... 2. 투잡 뛰는 엄마 엄마가 퇴근하는 소리가 들리자 자려고 누워있던 아이들이 한 명 한 명 아프다면서 꾸물꾸물 나온다. 한 명은 기침하고 한 명은 코피 흘릴 것 같다고 하고 두 명은 머리가 아프고 한 놈은 그냥 뭔지도 모르고 아프단다. 나올 때만 해도 다들 죽어가는 목소리더니 약 달라고 줄 서가지곤 목소리가 신이 났다. 아.. 성인 병동에서 퇴근해서 아동병동으로 출근하는 기분... 3. 1호의 발전 계획 실천 세우기.(초5) 책을 많이 읽자. 1. 자기 전에 꼭.. 더보기
몰아보는 육아일기 2022.7-1 안녕하세요. 아주 오래간만에 돌아온 오복이네 육아일기입니다. 멈췄던 곳에서 다시 시작합니다. 1. 4호가 2호 언니에게 보내는 편지 아.. 사랑스러운 편지 봉투에서 나온 것은.... 욕. 정성이 대단하다. 그리 욕을 하고 싶었던 게야?? 2. 남자들의 인사 (아빠 일기) 태권도 학원에 5호를 데리러 가면, 종종 나와 끝까지 인사하는 친구가 한 명 있다. 몸집으로 보면 최소한 한 살 이상은 형인 것 같은데 친구란다. 매일같이 보는 친구인데 이름을 물어보면 모른단다. 신발 신으러 나와선 신발에 발만 비비적대면서 오늘 학원에서 있었던 일만 이야기하는 5호. 옆에 선 사범님이 굳은 미소를 짓고 기다리시는데, 예의 그 친구가 또 마중나와 그리도 애틋하게 인사해주는 중이다. 신경도 쓰지않는 5호가 민망해 굳이굳이 .. 더보기
몰아보는 육아일기 2022. 4. 안녕하세요. 오복이네 오 남매 맘 리자입니다. 오늘은 2022년 4월 이야기입니다. 1. 놀려 먹는 재미 저녁을 맛있게 먹은 4호가 갑자기... 4호: 엄마!! 엄마 강남 쌀 틀어죠! 엄마: 뭐라고? 엄마는 강남 쌀 이라고??? 아빠: (웃으며 엄마를 쳐다보며) 좋겠네~~ 4호: 아니!!! 오마이강남쌀!! 오마이갓할때 오마이!! 오마이!! 강남!! 쌀!!! 그래서 유툽에 그대로 오마이강남쌀이라고 검색했더니 오빤 강남스타일이 검색이 되었다. 4호는 만족했으나 엄마가 박장대소하며 웃으니 쑥스러워하며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아이들 놀릴 때가 제일 재미있음. 그 와중에 유투브는 개떡 같이 말해도 찰떡 같이 알아듣는다는.. 2. hello kitty~ 엄마: 안녕 키티~ 5호: 아니야!! (노발대발) 지가 키티 신.. 더보기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