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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일기

몰아보는 육아일기 2020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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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복이네 오남매 맘 리자입니다.

요즘 푹 쉬질 못하니 좀 많이 힘듭니다. 그래서 열심히 하려던 육아일기 업뎃도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5일 연속 근무 후 5월 5일/6일 이렇게 이틀 오프를 받았는데..... 

어린이날 어디 가지도 않고 계속 잤습니다.  아이들에겐 미안하지만... 엄마도 살자.

 

오늘은 8월입니다. 8월은 적어놓은게 많이 없더라구요. 제가 블로그를 슬슬 쉬고 있을때라 그런지 아빠의 기록이 점점 없어집니다. 엄마가 대충 적어놓은 일기도 함께 고고~

 


1. 똑똑이

 

아빠 : 잘 모르겠으면 연습장에 써서 해봐

2호 : 연습장이 없어서 못하겠어~

아빠 : ...아무 종이나 가져와서 해보면 되잖아요 이 똑똑한 사람아!

2호 : 내가 똑똑해~?

아빠: ...그래, 똑똑하다...


얘기가 갑자기 왜 그리로....

 

 

2. 반격

 

아빠: 애들아 거실 정리해라~

(잠시 후)

4호 : 어! 아빠는 왜 정리 안해!!

아빠 : ...아빠 방금 여기 있던거 다 정리했잖아!!...아니 이 녀석들이 생각해보니 어이가 없네.

3호 : (과장해서 놀리는 투로) 어~이가 없네~~

아빠 :....

 

아빠 놀리기?? ㅋㅋㅋㅋ 다컸네 울 딸들...

 

 

3. 요즘 인사

학원 다녀오는 2호가 문을 열며 외친다.

2호: 택배 왔습니다~

 

기사님인줄~

 

 

4. CJ

 

엄마아빠의 대화를 듣던 1호,

1호 :엄마 CJ가 이거야? 툭툭툭툭~?
하면서 한 손은 귀에, 한 손은...

아빠: ....아... ㅋㅋㅋㅋㅋ
엄마: 아니 그건...DJ ㅋㅋㅋㅋㅋㅋㅋ

 

같은 J이긴 허다... ㅋㅋㅋ 

 

 

5. 매력녀

옆에 앉아있던 2호가 너무 자연스럽게 말한다

2호: 오~케이! 방구꼈습니다~~

 

아.. 정말 매력적이야.

 

 

6. 머리핀

 

느슨하게 꽂히는 머리핀을 가져와서 말한다.

4호: 엄마~ 쎄게 꽂아죠~

엄마는 있는 힘을 다해 세게 꽂아주었다.

4호: 힘을 다해서 꽂아야지!!

 

안해. 안해. 니가 해!

 

 

7. 방구

 

곁에 있던 4호가 소리가 작게 방구를 뀌었다. 

그러려니 하고 가만히 있는데 4호가 말했다.

4호: 엄마~ 어디서 맛있는 냄새가 나지 않아??

 

아... 왜.....

 

 

8.  불통

 

5호의 난동을 잠재운 2호.

2호: 드디어 소통이 끝났군....

엄마: 소동이야~ (정정쟁이)

2호: 아니야!! 소통!! 소통이야!!!!

조용히 옆에서 1호가 말한다.

1호: 소통은 소가 먹은 통이야.

 

아... 무슨 말이야... ㅡㅡ;;; 소통이 안되는구먼..

 

 

9. 효녀 1호

 

엄마: 너무 시끄러워. 조용히 하자~

4호: 난 소리를 크게 해야 즐거워!!!! (기차 화통 삶아 먹은 아이)

1호: 4호야. 엄만 생각 안하니?? 엄마 귀에서 피나!!

 

어... 고마워... 1호야.. 근데... 피까진.... 쩝.

 

 

10. 해산물

3호: 엄마 해산물이 뭐야?

1호: 바다 해!

엄마: 옳지.

2호: 뫼 산???

 

엉????

 


8월에는 사진으로 봐야 이해가 되는 육아 일기들이 많이 있기에 다음 몰아보는 육아 일기 8월-2는 사진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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