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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일기

몰아보는 육아일기 20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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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복이네 오 남매 맘 리자입니다. 

오늘도 2022년 2월입니다. 

 

 

1.엄마가 간호사인 아이들의 소꿉놀이 규칙.

잠을 이틀 못 자면
돈 내고
수액 맞아야 함.



2. 아보카도


요즘 말을 매우 잘 안 듣고 있는 6세 아들님이 아빠의 최애 아보카도를 구경 중

엄마: 5호야~ 그거... 공룡알이다??!!
5호: 그... 래???!!!
엄마: 응! 이거 만지면 깨지면서 공룡이 튀어나와~~
5호: 그~ 래??!!
엄마: 응~!! 막둥이 요즘 말 잘 안 듣는데 요거 만져서 공룡 나오게 할까???
5호: 아니!!!
엄마: 5호 엄마말 잘 들을 거야??
5호: 어!!! 잘 들을 거야~

하고 도망감. 놀리는 재미가 쏠쏠.
그러고 며칠이 지나 막둥이가 나에게 와서 뭔가 자랑스럽다는 듯이

5호: 나~ 공룡한테 뽀뽀해줬어!!



3. 진화 중인 1호


1호가 배달 음식점 봉투의 한자를 읽는다.

1호: 읍... 천... 리에서 시켜 먹었어?

아.. 이젠 속여 먹기도 힘들겠다.

 


4. 체험 교육


4호의 생일선물로 동네 슈퍼에서 네 묶음짜리 허니버터칩을 사 온 1호.
처음엔 2900원인 줄 알고 사러 갔더니 보통 때 안 계시던 아줌마가 계시면서 아저씨가 가격을 잘 못 붙여놨다면서 3200원을 받으시더란다...
뭐지?? 애라고 사기 치는 건 아니겠지...??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1호는 편의점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싸다고 좋아했다.
신나게 선물 증정식을 하고 기분 좋아진 4호가 다 같이 한 봉지 뜯어먹자고 했다.
역시 신나게 1호가 과자 봉지를 뜯는 순간 1호의 절규가 들려왔다.

1호: 어!!!! 뭐야!!!!! 봉지에 과자가 반 밖에 안 들어 있어??!!!!!
엄마: ㅋㅋㅋㅋ 그게 질소 과자라는 거야~ 넌 질소와 과자 조금을 산 거지...
1호: 아... 뭐야!!!! 편의점 과자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분노와 좌절감이 뒤섞여 있는 1호에게 중량을 잘 보라는 조언을 해줌.



5. 이해


잘 밤에 빨래를 개던 4호가 엄마의 브래지어를 발견하고 입으라고 한다.

엄마: 답답해서 외출할 때만 입어.
4호: 아~ 양말 같은 거구나!!

 

 

6. 같은 뱃속에서 나왔는데...

 

1호 카톡 사진

2호 카톡 사진

 

 

7. 한글 사랑 포스터

 

by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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