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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이야기

사진 대고 그리기 -생일과 솜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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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복이네 오남매 맘 리자입니다.

육아 일기가 다시 시작되었지만 저의 취미생활도 계속 됩니다.
디지털 드로잉의 세계에 빠져든 이후로 처음엔 하늘만 그리다가 아이들을 제맘대로 그려보다 좀더 추억을 남기고 싶은 욕심에 사진을 대고 그리는 데까지 왔습니다~ 발전(?)하고 있습죵~ 훗훗~^^

오늘은 3월 어느날 저의 생일에 떠난 여행에서 사진을 가져와서 그려보았습니다. 어디로 갔냐구용? 경주월드~~~~ 따단!!

사실, 전 놀이공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돌아다니려면 다리 아프지.. 기다리려면 다리 아프지... 먹을껀 비싸지... 자유이용권도 비싸지... 무서운 놀이기구는 토할 것 같지....
신랑과 연애시절에도 놀이공원을 가본 적이 없습니다.(사실 연애시절이 좀 많이 짧아서 갈 새가 없었습니다.ㅋㅋ)

그런데도 왜 갔느냐!! 그것도 애들 생일도 아닌 제 생일에!! 저도 이윤 모르겠습니다. 걍 생일이라 오프 신청을 해서 받았고... 펜션을 가자니 인원수가 기본 7명이니 가성비가 너무 안좋았습니다. 그래서 놀이공원 타령을 하는 1호가 생각났고 급 놀이공원으로 선회를 했습니다.

아... 서론이 넘 길었나요?? 일단 그림을 보시면~



귀엽지유???
평소엔 절대 사주지 않는 솜사탕!!
늘 나눠먹어 조금이라도 더 먹으려고 치열했던 그 솜사탕!!!!
제 생일을 맞아 돈 쓰는 재미를 느꼈습니다.
무려 1인 1 솜사탕!!!!
다둥이 엄마로 제대로 플렉스 했죠. ㅋㅋ
본 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옹기 종기 모여 앉아 솜사탕을 맛있게 먹는 모습이 뿌듯했습니다.


보너스로 막둥이의 솜사탕 먹방을 감상 해 보시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멋진 사진을 남겨준 아빠에게 공을 돌립니다~

이날 실컷 놀고 맛있는 것도 먹고 경주월들 나오면서 막대 사탕도 먹고 마지막으로 놀이방이 있는 식당에서 고기를 먹고 있었죠.

2호가 조용히 공기반 소리반의 목소리로 저에게 말했습니다.

"엄마 생일인데 내가 행복하네?!?"

생일 선물 하나 받은 것 없고 제 돈만 무쟈게 썼지만 아이한테서 행복하다는 말을 직접 들으니 저 역시 행복한 생일이었습니다~ 이 맛에 엄마하나 봅니다. ㅎㅎ

모두들 또 봐용~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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