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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이야기

사진 대고 그리기 -책 읽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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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복이 오남매 맘 리자입니다.

 

계속 밖으로 돌던 아이들이 오늘은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사실 밖으로 나돌아 다니는건 얼마 되지 않습니다. 집에 늘 있어 굳이 집에 있을땐 사진을 찍지 않다보니 마치 저희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걸로 보이지만 저흰 주로 집에 있습니다. 혹시 오해하실까봐 밝혀둡니다. (제 글 보시는 분이 몇 분 안계시긴 하지만요.. ㅎㅎ)

 

한참 인스타그램에서 서평단 이벤트를 신청해서 열심히 서평을 쓰던 시절. 아이들 책을 협찬 받아서 서평을 쓰기 위해 찍은 사진입니다. 

1호에게 동생들에게 책 좀 읽어줘봐~ 하고 요청을 하고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원래는 1호와 5호가 있었는데 점점 몰려들더니 아이들이 다 재미있게 책을 읽는 모습을 사진으로 건질 수 있었습니다. 시작은 사진을 찍기위한 것이었으나 결국은 다들 재미있게 책을 한권 다 읽었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는 모습을 보는건 언제나 뿌듯하고 즐겁습니다.

비록 제 손에는 책이 아닌 핸드폰이 들려있을지언정 아이들은 책을 읽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지요. ㅋㅋ

"나는 바담 풍 해도 너는 바람 풍 해라" 

라는 못된 심보?? ㅋㅋㅋㅋ

책을 읽는 아이들이 맘에 들어서 그런지 그림도 뭔가 이전 그림들보다 더 마음이 듭니다. 

 

 

 

 

이렇게 사진을 놓고 그림과 비교해 보니 제가 영 그림을 못그리긴 합니다. 느낌만 좋으면 됐지요. 뭐 제가 극 사실주의 화가도 아니고 뭐 대충~ 1,2,3,4,5호 구분만 할 수 있으면 됩니다. 훗!

 

저희 오복이들이 즐겁게 보는 책은 국민서관 출판사에서 출판하고 김가희님이 글과 그림을 그리신 "무슨 검정이게요?"

입니다. 

 

 

 

그림을 올리다 아이들이 읽은 책까지 글을 적게 되네요. 책이 재미있습니다. 4~8세 아이를 가진 부모님들에게 추천합니다.
 

일단 전 책의 제목만 보고 예전에 들었던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도화지 가득 검정색만 칠하는 아이를 본 선생님이 걱정 가득한 목소리로 아이에게 물었다.

"뭘 그린거야?"

그 아이가 무심하게 대답했다.

"김이요."

그 이야길 듣고 깔깔 거렸던 기억이...ㅋㅋㅋㅋ 김이라니...



이 책에는 다양한 검정이 나옵니다. 다양한 감정을 가진...

검정의 매력적인 변신이 아이의 눈을 통해 일어납니다. 그래서 저희 오복이들한테 읽어주기 전에 무슨 검정일지 물어보았습니다. 

1호: 뭐라고 했는데 까먹었네요. 다시 물어보니 이미 책 내용을 알고 있어서 뭐라고 답할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아무거나 대답할만도 한데..... 절 닮은건가봅니다. 저도 이상하게 이런 건 그냥 대답하고 싶지 않을때가 종종 있거든요. 

2호: 까마귀 등? 밤하늘??

3호 폭탄!!!!💣

4호 생쥐 귀!!!🐭

5호 괴물!!!!크앙!!!!

ㅋㅋㅋㅋㅋ 가지각색입니다. 정말 이 아이들 다 제 뱃속에서 나왔는데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림 이야기에서 시작해서 책 이야기로 끝나는 기묘한 글은 여기서 마칩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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