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남매 이야기

슬기로운 아이패드 사용생활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남매 맘 리자입니다.

 

며칠 전 집콕 육아에서 2호의 스마트기기로 하는 슬기로운 취미생활을 포스팅했었죠??

모르신다구요?? 그럴 리가...? 

https://leeja-5guys.tistory.com/4

집콕 육아

오남매는 대구에 삽니다. 아시다시피 코로나 19로 인해 31번 환자가 발생한 이후로 70여일을 집콕생활을 했죠. 다행히 전 작년 11월에 육아 휴직을 시작했고, 신랑은 재택 근무자(육아대디)로 있습

leeja-5guys.tistory.com

 

 

2호의 전문가 못지 않은 손놀림을 보신 타타오님이 재능이 있다고 칭찬해주셨더랬죠.

 

 

전문가의 말씀이니 꼭 명심하고 잘 발전시키도록 해보겠습니다. ^^

 

오늘은 1호의 슬기로운 아이패드 사용생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호의 동영상을 본 1호가 살짝 질투가 났나 봅니다. 재미있어 보이기도 했겠죠. 자매들이란 그렇게 크는 것 아니겠습니까?

자기도 동영상 찍어보고 싶다고 하길래...

아빠 없이 나머지 4명의 동생들을 뒤로하고 1호를 계속 찍고 있을 수는 없었죠.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게임방송 하시는 분들 보면 화면이 녹화되게 하더라구요.

아마 화면을 녹화하는 앱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생각한 엄마는 앱스토어에서 화면 녹화를 검색해 봅니다.

몇 개가 주르륵 뜨더라구요. 

그래서 거기서 또 아무거나 다운로드를 하였습니다.

RECGO라는 앱입니다.

앱을 1호에게 설명해주고..(3학년이라 너무 좋습니다. 이런 것도 다 알아듣고... 나머진 대체 언제 크려는지... ㅠㅠ)

그림을 그리기 전에 그 앱을 실행하고 녹화버튼을 누른 뒤, 그림을 그리라고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러곤 잠깐 다른 동생들 때문에 잊어버리고 있었죠.

나중에 애들을 재워 놓고 확인했더니... 동영상이 몇 개나 되더라구요. 

열심히 그리고 열심히 녹화를 했구나....

뭐든 열심히 하는 1호입니다.

 

여기서 잠깐 저희 1호를 소개하자면...

오남매네서 없어서는 안 될 제2의 엄마 같은 존재입니다. 때론 아빠가 되기도 합니다.

몸은 말라서 여리여리한데.. 운동을 좋아해서 탄탄하고 힘도 세죠.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집콕을 하다 보니 살짝 말랑해지긴 했지만..)

목소리도 크고, 성격도 활발해서 처음 보는 동생이든, 언니든, 오빠든 할 것 없이 스스럼없이 잘 노는 아이입니다.

축구, 탁구, 로봇과학, 과학, 바둑을 좋아하구요.

요즘 목표가 있다면 키 130cm이 넘어서 학교 양궁부에 들어가는 것이랍니다.

아직 1cm이 모자라긴 하지만.. 다행히 코로나 때문에 학교에 안 가서 아직 기회는 있을 것 같아요.

장래 희망은 발명가. 로봇을 발명할 것이라고 했는데... 사실 정확히 기억나진 않습니다. (애가 많아서라고 변명해 봅니다.)

어벤저스에 나오는 히어로들을 좋아하구요.

공주들은 싫어해요. 메리다 공주 빼구요. 

메리다가 누군지 잘 모르신다구요?

 

 

 

생긴 것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머리만 빼고요. 하지만 머리 덥수룩한 건 비슷하네요.

저 메리다도 공주 옷보단 활쏘기를 좋아하고 말 타고 놀고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나간다죠 아마??

딱 1호입니다.

왜 이렇게 길게 소개를 하냐면....

그리는 취향이... 보통 딸내미들하고 달라서... 혹시나 아들인가 착각하실까 봐.... ㅎㅎㅎ

 

youtu.be/5MY7vN6WxXE

 

 

잘 보셨나요?? ^^

 

자칫 아이들이 아이패드로 동영상만 본다거나, 게임만 할 수도 있는데..

녹화를 하고 동영상으로 다시 만들어 준다니깐 너도나도 그림을 그립니다. 

다 손가락으로 그려서 정교함을 표현하기는 힘들어 보여서... 

펜슬을 살까 고민입니다. (신랑의 한숨소리가 들리는 듯하군요..)

저의 애정 하는 사이트 쿠팡에서 119000원짜리를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계속 가격이 좀 내려가나 안 내려가나 확인 중입니다. 

 

다른 펜슬도 보이던데... 혹시 좋은 것 있으면 알려주셔요~ 

 

이렇게 아이들 작품으로 동영상을 만드니 애들이 너무 좋아해요.

특히 5세 4호가 이번 동영상에 꽂혔습니다. 

수시로 보면서 자기가 그린 그림을 설명하더라고요.

 

"엄마. 난 이 만화(동영상을 지칭)가 너무 좋아. 계속 계속 보고 싶어. 너무너무 좋아."

 

라고 하는데... 뿌듯~~ 합니다. 칭찬해주는 것 같아서요.

5살짜리 딸내미의 칭찬에 신이 난 엄마입니다.

 

오남매네 많이 많이 찾아주시구

모두들 행복하세요. 

 

728x90
반응형

'오남매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5호 이야기  (19) 2020.05.26
엄마 맘을 녹이는 말  (29) 2020.05.25
벌써 여름인가봉가... 오남매네 빙수 만들기.  (29) 2020.05.19
집콕 육아  (30) 2020.05.18
육퇴 후 시간  (22) 2020.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