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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일기

엄마의 그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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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복이네 오남매 맘 리자입니다.
간만에 36개월이 된 막둥이 아들의 아는 자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제 그림 실력이 늘었듯이 막둥이의 말 실력도 많이 늘었습니다. 제법 말을 합니다. 하지만 아직 단어가 정확하진 않지만 많이 사람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간식을 아는 자


어린이 집에서 캠핑을 갔다 왔습니다. 물론 어린이 집 안에서요.


정말 극한 직업은 어린이집 선생님이신것 같습니다. 전 못하겠어요.
선생님들 덕분에 캠핑 분위기를 잔뜩 느끼고 온 막둥이었습니다.

며칠 뒤 누나들이 갑자기 마시 멜로우를 먹고 싶다는 대화를 나누 던 중이었습니다.
가만히 있던 5호가 말합니다(요즘은 그리 외치지 않습니다.)


“엄마, 마시메롱~ 마시메롱~”

아... 왜 뭔가 놀림 당한 느낌이 드는걸까요??




서양 음식을 아는 자


오복이네 아이들은 피자를 좋아합니다.
도미노를 즐기는 곳의 감자 피자를 특히 1호가 좋아하는 바람에 늘 감자 피자만 먹는 슬픈 동생들이죠. ㅎㅎ
나중에 아이들이 피자는 감자 피자만 있는 줄 아는 것 아닌가 몰라요. ㅎㅎ

그날도 도미노에서 포테이토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피자를 들고 들어 왔더니 이번엔 외치더군요.



“ 엄마!!! 띠자띠자 띠자!!!”

배가 많이 고팠나 봅니다. ㅎㅎ
서양 명절에 이어 서양 음식을 아는 자였습니다.


이 그림을 페이스 북에 올렸더니 친구가 간접 광고 하지 말라며... ㅋㅋ
전 단지 고모가 준 티셔츠를 입고 있다는 것을 고모에게 보이고 싶었던 것 뿐인데 말입니다.
광고든 협찬이든 받고 싶네요. 나이키.... ㅋㅋ


지금도 5호가 혼자 장난감을 가지고 역할 놀이 비슷한 것을 하는 걸 보면서 글을 쓰고 있는데....
무슨 말 하는 지 하나도 못알아 듣겠습니다. 많이 발전했지만 여전히 외계어 남발이네요. ㅋㅋㅋ
걱정 안합니다. 1호도 4살 후반에 말을 제대로 하기 시작했거든요.
말 좀 늦게 해도 괜찮은데... 외계어로 계속 말합니다.

“이껑 비나리 엥!!!!”

뭐 이렇게요. ㅋㅋㅋㅋㅋ

이 즐거움도 잠깐이면 없어지겠죠?? 그때 되선 아쉬울 것 같습니다.
이상 36개월을 지나 37개월로 접어든 막둥이의 일기였습니다.

건강히 지내시고 다시 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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