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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일기

엄마의 그림 일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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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복이네 오남매 맘 리자입니다.

매일매일 수련하는 느낌으로 하나씩 그리고 있습니다. 아직 초보라 한개 이상은 생각이 안납니다. 

저렇게 보여도 나름 혼신의 힘을 기울인 그림입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밑에 두 그림은 아직 펜이 도착하지 않은 상태로 여전히 손가락으로 그린 그림입니다. ㅎㅎ


신발을 아는 자

 

아이들이 말을 배울 때쯤이면 한번은 다 거쳐가는 관문이 있죠. 엄마 아빠와 주변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바로 그 말!!


ㅅ ㅣ 발......

아니나 다를까 5호도 그 시기가 왔습니다. 

어느 날 차에 타고 가던 중 갑자기 외쳤습니다.

 

"엄마!!!!! ㅅㅣ~~~발!!!!!!! 시~~~~~발!!!!!"

 

 

 

엉???

그래 알았으니깐 그만 외쳐! 뭔지 아는데도 기분 나쁘다고!

신발이라고 정정을 해 줘도 아직은 못 받아들입니다. 뭐 어쩔수 없죠. 

 


파충류를 아는 자

 

며칠 전 그림 책을 보던 5호에게 그림들이 뭔지 물어보고 있었습니다. 혹여나 또 재미있는게 나올까 싶어서 요즘은 더 물어봅니다. ㅎㅎㅎ

코끼리는 참 잘 압니다. 여담이지만 예전에 아이들끼리 페이스 페인팅 놀이 중에 5호에게 코끼리를 그려준 적이 있습니다. 아마 아빠가 그렸더랬죠. 페이스가 아니라 페니스 주변에요.. ㅡㅡ;;;;;  신고하려다 참음요. 그뒤론 코끼리만 나오면 좋아합니다. 매일 씻고 나오면 코끼리를 외칩니다. ㅡㅡ;;; 왜.. 대체 왜!!!!  아들은 이러나요?? 아들은 처음이라...

아무튼 책을 보던 중에 뱀이 나와서 이게 뭐냐고 물었더니~

 

"배미!"

 

 

음?? 예상치 못한 대답이었습니다.

배미는... 뱀의 애칭이니?

배미라고 하니 왠지 뱀이 귀여워 지네요. ㅎㅎ

 

요 그림은 어제 유투브로 어도비 프레스코를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유투버의 영상을 보고 용기를 내서 유화 브러쉬로 그려보았습니다. 뭔가 느낌이 찐득하지 않나요?? 색이 섞이는 느낌도 있고.. 근데 그리고 보니 5호의 얼굴이 보름달이 되었네요.. 5호같지 않는 느낌입니다. 


여러분... 드디어 짭플펜이 도착했습니다. ㅋㅋㅋㅋ

넘나 신세계네요. 도착한걸 보자마자 그림을 세 개를 그렸습니다. 

신랑이 전업으로 넘어가는 거냐며... 투자한 돈은 거둘 수 있겠냐고... 

이건 부업이라고 나의 본업은 간호사고 이 부업의 목표는 그림 육아 일기 책을 내는거라고 말했더니 인세 받으면 본인 맛난거 사달랍니다. ㅋㅋㅋㅋ 

ㅋㅋㅋ 뭐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데 기분이라 많이 사주겠다고 했습니다. ㅋㅋㅋㅋ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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