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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일기

오복이네 육아 일기 시즌 3 7화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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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오복이네 몰아보는 육아일기로 돌아왔습니다.
혹여나 그동안 기다리셨던 분들 계시다면 넘 늦게 돌아와서 죄쏭합니당~
그동안 갈고 닦은 그림 실력(?)으로 이번 화를 꾸며 봤습니다. ㅋㅋㅋㅋㅋ
이게 뭐야? 하실 수도 있지만 걍 재미있게 봐주세요~^^


그럼 시작합니다.
아 넘 뜸했으니 2017년 7월은 1호가 7세, 2호가 5세, 3호가 4세, 4호가 3세, 5호는 엄마 뱃속에서 곧 나올 준비를 하고 있는 때입니다.

 

 



2017. 7. 1.


앞산 케이블 카 안에서 찍은 사진

 


신랑의 친구가 멀리서 놀러왔다.

아이들과도 열심히 잘 놀아주고 자주 오면 좋겠다.

멀리서 왔으니 대구의 명소를 보여줘야겠기에 앞산 전망대에 가기 위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다.

대구에서 나고 자랐지만 케이블카는 나도 처음 타보는...

아.. 근데 전망대가 케이블카 타고 내리는 데부터 한 참을 걸어야했다.

다복이 얼굴 빨리 보는 줄 알았네...



2017. 7. 3.

 


5세 2호가 분노에 차 소리쳤다.



엄마는 3호만 좋아하고!!!

엄마는 4호만 좋아하고!!!!!

아빠는 엄마만 좋아하고!!!!!!!!!!!


마지막 분노가 젤 컸던게 아닐까..............


 

2017. 7. 11.


복날이라 삼계탕을 시켜 먹었다...
부족하다...
당황하지 않고 교촌 치킨을 시킨다.
모두가 행복하다.

복날엔 치킨이지...




2017. 7. 13.


아빠 등이 저리도 좋을까...
그런데 아빠도 왠지 즐기는 것 같다는.. 젊음을 자랑하는 듯한 느낌은 나만 느끼는 걸까...
곧 한 명 더 추가!
그때도 웃을 수 있나 보자.



2017. 7. 15.

왼쪽이 2호, 오른쪽이 1호

 

3,4호가 낮잠을 자는 동안 1,2호에게 아빠가 새로운 만화를 보여 줬다.

2호: 언니~ 새로운 인어공주~ 나보다 더 예쁘다~

헐.. 비교를 본인이랑 하다니....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1호가 받아친다.

1호: 너가 머가 이쁘냐?!? 먹보 같구만..

그래... 자매는 이렇지...  




2017. 7. 23.

(아빠 일기)

샤워를 마친 1호가 오늘따라 조용하다.
2 3 4호가 망아지들마냥 뛰다니는 가운데 앉아 책을 읽고 계신다.

무슨 책인고 하니, 엄마도 읽다만 육아서다.
이걸 왜 읽나 싶어 뒤집어보니 3~6세 편이다.

7세 큰 언니의 어깨가 무겁다.


-- 맞아... 저 책을 나보다 더 여러번 읽고 동생들의 행동을 이해했던 1호였지...





2017. 7. 24.

(아빠 일기)


애들 먼저 먹이고 혼밥 하는데,
2호가 앞에 와 앉는다.

나 : 2호야, 왜 (아빠 앞에) 앉아있어?

2호 : 수박 먹고 싶어.

나 : 수박 잘라달라고 앉아 있는거야?

2호 : ...근데...아빠가 전에 수박 자르면서 혼자 막 먹었잖아...

나 : 아빠가 수박 잘라서 혼자 먹을까봐 아빠 앞에 앉아 있는거야?

2호 : 응. 

 

- 독박 육아의 비애... 

 



2017. 7. 29.

 

2호, 3호, 1호, 제일 앞에 4호.

 

네 자매로써 오는 마지막 바다. 

며칠 뒤면 다복이, 5호가 태어나기에..

그러면 애들과 한동안 못 놀아 주기에...

수박같은 배를 안고 바다를 찾았다. 

고운 모래 해변이라고 찾아갔는데....

고운 자갈들만 잔뜩 있어 지압 제대로 하고 옴. 


 

얼른 2017년을 마무리 지어야 하는데 아직 7월이네요. 

열심히 노력해서 8화로 돌아오겠습니다. 코로나로 집콕해야하는 요즘 오복이네 오남매 이야기 읽으시면서 잠시나마 코로나를 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달에는 5호 다복이가 태어납니다~ 두구두구두구 기대해 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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