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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이야기

오복이들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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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복이네 오남매 엄마 리자입니다.

요 며칠 풍경은 안그리고 인스타에서 유행하는 Draw This In Your Style 이라는 걸 해봤습니다.

www.instagram.com/birgittasif

링크를 따라 가보시면 

이분의 인스타가 나옵니다. 

쭉 둘러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림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사진도 그렇구요. 

마침 그림 따라 그려보기 도전을 하고 있길래 냉큼 따라했습니다. 제가 따라 그린 그림은 이 그림입니다.

 

넘나 사랑스러운 곰입니다. 여기서 챌린지가 그냥 따라 그리는게 아니고 원작자가 원하는 사항이 있더라구요.

오... 전 언제 300명 넘는 사람들이 좋아해주는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요..

 

pointy bonnet, fur coat, apple overalls.

요건 그려달라 했으니 다른건 제 마음대로 그렸습니다. ㅎㅎ

그럼 지금부터 보실까요??

 

제일 처음으로 5호를 그렸습니다. 

아는 자 시리즈에 나오는 얼굴로... ㅎㅎ

털코트에 보닛에 사과모양 옷.

그리고 5호가 좋아하는 자동짱~!! 까지... 

 

그리고 났더니 왠지 다른 아이들도 그려야한다는 강박이 생겼습니다. 참 쓸때없죠잉~

 

두번째로는 2호를 그렸습니다. 

2호는 본인을 그려주는 걸 좋아해서 저도 즐겨 그립니다. 그리고 찐한 눈썹이 특징적이라 표현하기도 쉽구요.

 

이 그림을 그리기 전에 2호에게 

"너도 이렇게 그려줄까??"

라고 물었더니 털옷을 하늘 색으로 해달라는 주문을 받았습니다. 요청 사항은 바로바로 적용해야죵.

단발에 진한 눈썹과 하늘색 털 옷, 그리고 손끝이 포인트죠.. 포인트가 여기저기 많네요. ㅎㅎㅎ

 

그리고는 3호를 그려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3호의 미모를 따라가지 못하느 그림이지만 특징만 잡아서 그렸습니다. 긴 머리에 그림을 좋아하는 것을 표현하고 싶어서 스케치북을 들고 있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3호는 정말 그림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자고 일어나면 다른 아이들은 컴퓨터를 틀어서 만화를 보는데 3호도 물론 보긴 하지만 종종 책상에 앉아서 그림을 그리더라구요. 신기했습니다. 예전에 1호도 일어나면 책을 보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은 게임만.... ㅠ.ㅠ (1호가 이 글을 볼 것을 알기에... ㅋㅋㅋ)

 

3호까지 인스타에 업로드를 시키고 나니 원작자가 확인을 했더라구요. outfit을 잘지켜 그린게 맘에 들었나 봅니다. ㅎㅎ

그래서 나에겐 아직 2명의 아이가 남아있다... 그러니 아직 챌린지는 남았다... 뭐 그런 식의 답글을 단 뒤 바로 4호로 넘어갔습니다.

 

 

4호를 그리는데 수정을 엄청 했습니다. 머리 모양이 맘에 들지 않고 얼굴이 넘 크게 그려졌다가 모자달린게 맘에 들지 않아 모자도 없애느라... ㅎㅎㅎ

링링 머리가 잘어울리는군요. 한번 시작하면 too much를 보여주는 4호를 표현하기 위해 사과도 많이 그리고 머리에도 사과를 그렸습니다. 또 핑크의 끝판왕을 보여주기위해 분홍색 덧신도 신겨주었죠. 넘 분홍색이면 분홍색에 체할 것 같아서 들고있는 팔찌는 다양한 색깔을 넣었습니다. ㅎㅎ

아직 4호가 그림을 못봤는데 만족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1호.

사실 1호는 본인을 그리지 말라고 했지만... 

동생들만 그릴 순 없지 않습니까?? 남겨두면 다 추억인데....

1호는 쭉쭉 날씬한 팔다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르기도 했구요. 그리고 머리를 묶는걸 싫어합니다. 귀신 산발 같은 머리를... 숱도 얼마나 많은지... 눈을 거의 가리고 있죠. 예전에 선생님이 했던 말씀이 떠오릅니다. 머리 좀 까고 있으라고 보는 선생님이 답답하다고... 10대들의 특징을 점점 드러내고 있는 듯합니다. 

그리고 1호는 핑크를 무지 싫어합니다. 핑크라고 하면 만지지도 않으려는.... 알 수 없는 증상이 생겼죠. 그래서.. 사과도 초록 사과를 그려주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저 사과 오버롤 입고 싶네요. ㅋㅋㅋ

 

다들 건강 하시고 또 뵈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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