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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일기

엄마의 그림 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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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남매 맘 리자입니다.
칸바를 이용하여 몰아보는 육아 일기를 포스팅하다보니 제가 원하는 느낌의 그림을 찾아 헤매느라 시간을 엄청 쓰고있습니다.

이럴때 제가 그림을 잘 그린다면 참 좋을텐데 라고 생각을 하다가 집에 있는 아이패드를 보면서 저거 놀리면 뭐하나 싶어서 그림 앱을 실행해서 손가락(펜슬따윈 없습니다.. 제가 뭐라고 펜슬까지 사겠습니까... 이미 아이패드며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키보드까지 샀는데...) 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잉??? 옆에 앉아 있는 신랑이 그려졌습니다. 이런... 무의식에도 신랑이 들어 있을 정도로 너무 붙어있었나 봅니다.

우리 이제 좀....

그리고 나서 보니 신랑이랑 너무 닮아서 박장대소 하며 신랑에게 보여줬더니 웃으면서 본인 아니라며... 너무 비열하게 그렸다며... 그러면서 계속 쳐다보네요. 은근 닮았음을 인정하는게지요.

신랑의 프라이버시로 사진을 못올리는게 아쉽네요.

그러고 나서 뭐 까짓것 그려보자 싶어 그렸습니다.

그제 저녁식사 후 아이스크림을 먹기로 했습니다.
보석바를 보더니 신나게 5호가 외쳤습니다.

"엄마!!! 메모!!!"

잉? 했는데... 보석바를 보니 뭐라고 하는 건지 알겠더라구요.
네모! 를 자신있게 외쳤던 울 막둥이..
유투브와 어린이집에서 도형을 잘 배웠습니다.

"셰모!!! 메모!!! 똥~르미!!!"



하루 그려보니 뭐 저렇게 막 그리면 또 그릴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라구요. 학교 다닐때도 그림을 못그려서 지독히도 싫어했던 그림일기를 엄마가 되서 다시 써봅니다.

어젠 수박을 먹었습니다. 하필 5호가 어린이집에서 1주 내내 수박에 대해 탐구했더랬죠. 이번에도 저의 사랑 막둥인 자신있게 방방 뛰며 외쳤습니다.

"슈박!!!!"


씐남이 느껴지시나용?!? ㅎㅎ

아이패드를 보던 중 4호가 이 그림들을 발견했습니다.
첫번째 그림을 보더니

"이 아빠 누구야?!?"

ㅋㅋ 아빠처럼 보이긴 하냐 물었더니 아빠보다 못생겼답니다. 가재는 게편인가 봅니다. 김가들이 똘똘 뭉쳤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나서 밑에 두 그림을 보더니 한번에 본인 동생인줄 알아 차리더라구요. 그러면서

" 나도 그려줘!!!!"

라길래 엄마가 좀 더 연습하고 예쁘게 그릴 수 있게되면 그려 주겠다고 약속 했습니다. 못생기게 그리면 난리나거든요. 과연 전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행복한 하루 보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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