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오남매 이야기

개인의 취향 안녕하세요 오남매맘 리자 입니다. 개인의 취향이란 드라마를 본 기억이 납니다. 아주 오래 전 제목만.. 저와 동시대 사람인 손예진이란 예쁜 배우가 주인공이였죠. 예쁘게 사과 머리를 하고 있는 손예진... 예쁘긴 하지만 요즘은 저희 애들이 더 예쁘네요. 7식구가 살고있는 저희 집은 다들 개성이 강합니다. 개인의 취향들이 아주 강하죠. 며칠전 아침 모습입니다. 1호와 4호는 카레를 원합니다. 3호는 돌자반에 밥을 비빈 것을 좋아하구요. 2호는 카레가 싫다며(절 배신했더 그 “카레”입니다.) 5호는 왠일로 밥돌이가 빵을 달라며 딸기쨈에다 식빵을 발라줬습니다. 0호는 아침을 참외로 떼우시는 군요. 저날은 저에게 무슨 상냥한 바람이 불었는지 해달라는 데로 다 해 주었네요. 전 뭐 먹냐구요? 전 아침을 잘 안먹습니.. 더보기
잠자리 동화를 들으면 잠이 잘 올까요? 안녕하세요 오남매 엄마 리자입니다. 잠 잘자는 아이만큼 효자가 없죠. 아이들은 잘먹고, 잘자고, 잘싸고가 최고인데.. 저희집 아이들은 대체로 잘 먹고 잘 싸는데... 잘 자고가 엄청 안되는 아이들입니다. 1호가 최고였구요. 뒤로 갈 수록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뒤에 아이들도 4세가 되기 시작하면 낮잠을 자면 밤에 잠을 안자고 또 낮잠도 안자려고 투쟁을 벌입니다. 1호의 이름에 “별” 자가 들어가는데 이름 잘 못지었다고... 별이라서 밤에 잠을 안자고 반짝거린다며 이름 지은 걸 후회했죠. 한번은 친구가 놀러와서 같이 잠을 자는데 잠들기 전 까지 1호가 스쿼트를 얼마나 하는지...(눕히면 일어서서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 친구가 빵 터져서 그 뒤로도 아직까지 그 이야기를 한답니다. 나중에 시댁에서 1호의 .. 더보기
방구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남매맘 리자입니다. 아이들을 웃기기 위해서는 특별히 노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기서 아이들이란 4세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을 가리킵니다. 딱 저희 집 아이들이죠. 방구!! 똥!!! 코딱지!!! 이 세 단어면 그냥 웃습니다. 대체 이게 뭐가 웃긴지... 그래서 심심하면 아직도 이 단어로 아이들이 웃는지 시험해 보기도 합니다. 저 세 단어 중에 오늘은 한가지의 단어에 대한 오남매 이야기를 적어 볼까 합니다. 지금은 10세인 1호가 4살때 일입니다. 홈플러스를 갔다가 주차장에서 아빠가 괄약근에 힘이 풀리셨는지 있는 힘껏 소릴 내어주셨던거죠. 그러자 1호가 아빠, 냄새~ 아빠, 창피해~!! 라고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생각치 못한 방구 공격과 생각치 못한 1호의 발언에 전 깔깔 거리면서 넘어가고 아.. 더보기
결혼 기념일 안녕하세요. 오남매 엄마 리자입니다. 오늘은 오남매의 엄마 아빠가 결혼한 지 1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유후~ 오래도 살았군요. ㅋㅋ 10년만에 아이도 다섯이나 낳고.. 참 저희는 생산적으로 살았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요즘은 사실 몇 년만 지나도 훅훅 바뀌는 듯해요.. 부부사 이인들 안 바뀔까요.. 처음엔 연인으로 만나서 둘 밖에 안 보여 쥐뿔도 없어도 좋다고 결혼했고... 그러고는 점차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살아 내기에 바빴고.. 여전히 사느라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저희들... 연인에서 동지와 전우로... 친구로... 그냥 룸메이트로 변해가네요. 싫냐고요? 아뇨. 좋습니다. 10년 동안 어찌 설레고 어찌 맨날 좋습니까. 못볼꼴 볼꼴 다 보고 살았는데... 친구처럼 편하고... 전우처럼.. 더보기
코로나19 팬데믹 중의 2호의 첫 등교. 안녕하세요. 오남매 맘 리자입니다. 오늘은 2호에게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올해 1학년이 되었으나 학교를 가보지도 못하고 집에만 있던 2호가 드디어 등교를 했거든요. 약간 시대를 자꾸 이상하게 타는 2호라 짠합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2호가 6세 때 유치원 비리로 난리가 났었죠. 그런데 하필 2호가 다니던 유치원이 신문에나 나오는 그런 유치원이었던 겁니다. 원장이 바뀌면서 아이들 수업과 견학과 먹을 것에 들아가는 비용을 줄인답시고 엉망으로 해놨던 거죠. 그때 그 유치원 엄마들 아빠들 다 찾아가서 항의하고 교육청 앞에서 시위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2호가 유치원에 다닐 때 너무 재미없고 심심하다고 다른 곳으로 옮겨달라고 했을 때 워낙 싫증을 잘 내던 터라 그러려니 하고 말았는데... 정말 수업도 부실하.. 더보기
2호의 배신. 안녕하세요. 오남매 엄마 리자입니다. 글을 매일 하나씩 쓴다는 것이 좋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네요.글 쓰는 시간만큼은 엄마가 아니라 작가가 된 기분으로 글을 쓰게 돼서 뭔가 자존감이 업업되는 느낌이랄까요?저는 아이들 이야기를 주로 쓰다보니 글의 소재가 바닥이 날 염려는 없어서 다행입니다.오히려 너무 투머치하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 소재가 많다고 해서 다 글로 써지진 않네요.ㅎㅎ넘의 집 아이들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어주시는 이웃분들에게 우선 감사드리고 이야길 시작해 보겠습니당~^^ 오늘은 2호의 이야기입니다.2호에 대해 잠깐 소개는 집콕 육아의 글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아용. 같은 이야기 여러번 하기가 민망해서.. ^^;;;https://leeja-5guys.tistory.com/4집콕.. 더보기
5호 이야기 안녕하세요.오남매 맘 리자입니다.오늘은 내리사랑의 끝판왕 5호 이야기입니다. 5호는 이제 8월이면 만 3세가 되는 남자아이입니다.위로 누나가 넷이나 있구요.다들 걱정을 많이 하더라구요. 장가는 가겠냐구요..저도 걱정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건 아직 먼 이야기입니다.미리 하는 걱정 따윈 하지 않겠습니다. 내일의 걱정은 내일로... 그런데 저희 신랑은 나중에 5호가 사춘기가 되었을 때를 걱정하며 미리 불쌍해하고 있습니다.남자분들은 다 아실 것이라 믿습니다. 아들 가진 엄마들두요. ㅎㅎ역시 내일의 걱정은 내일로..지금은 아직 멍뭉이에서 사람으로 겨우 탈바꿈 중이라서요. 5호는 정말 할미의 맘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그저 이쁩니다. 한 번은 4호가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엄만 왜 5호가 울면 이쁘게 해 주고 나.. 더보기
엄마 맘을 녹이는 말 안녕하세요.오남매 맘 리자입니다. 아이들은 늘 엄마의 말을 안 듣고 틈만 나면 엄마의 한계를 시험합니다.내가 이렇게까지 하면 과연 엄마가 화를 낼 것인가 안 낼 것인가...뭐 이런 생각들을 일부로 하면서 하는 건 아니겠지만 제 느낌은 그렇습니다.그럴 때마다 똑같은 기준을 제시해 줘야 하는데 쉽지만은 않습니다. ㅠㅠ 오늘은 무심코 페이스북을 보다가 "1년 전 오늘" 이란 게 떠있더라고요.잠깐 소개를 해드리자면. 정말 오래간만에 토요일 독박 육아 중.1호는 중국어 수업을 들으러 갔다. 가장 큰 조력자 없이 너무 간만에 하려니 만만치 않아 이미 화를 몇 번 낸 상태.1호의 전화가 와서 놀다 가겠단다.1시간 정도는 버틸 수 있기에 그러라 했다.근데 다시 전화가 왔다. 저번 주에 빠져서 수업을 한번 더 하고 가겠.. 더보기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