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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를 회상해보며.. 안녕하세요. 오남매 맘 리자입니다. 요즘 수도권으로 다시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것 같던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행한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돌아가야하나... 애들 개학은 괜찮은걸까... 고민이 많이 됩니다. 대구에서 신천지덕분에 아주 어이없는 속도로 확진자가 하루에 수도 없이 늘어나는 걸 보며 전 지구가 멸망하는 줄 알았습니다. 아... 드디어 영화로만 보던 지구 멸망의 시간이 돌아오는 것인가... 라고 혼자 속으로 생각했죠. 겉으론 아이들도 있으니 태연한척 했지만 그 문제의 신천지 교회가 집 근처라... 아주 두려움에 떨면서 추이를 지켜보고 있었죠. 사실 처음 코로나19가 우한에서 발생했을 때는 메르스때를 생각하며 이렇게 퍼지진 않을 거라고 생각하며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메르스가 한창일때.. 더보기
더워요~ 더워요~ 수박 먹어요~ 덥습니다. 여름인가 봅니다. 햇볕 알레르기 체질인 저는 잠깐만 나갔다 와도 노출된 부위에 발진과 가려움증이 생기는군요. 몹쓸 피부... ㅠㅠ 선크림을 바르면 좀 괜찮긴 하지만 잠깐 다녀오는 거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봐요. 오늘은 수박 이야기를 해볼까용??? ^^ 수박은 가격 대비 참 좋은 과일인 것 같습니다. 달고 물도 많고 먹으면 배부르고 한통 사면 이틀은 가니깐요.. ㅎㅎ 주부 9단 이제 한 10단쯤 됐으려나요..(결혼 10주년이 되는 동안 요리와 웬만한 집안일은 신랑이 거의 다한지라... 전 임신과 출산과 양육과 돈벌이를 했죠... ) 신랑이 맛있는 수박을 고르는 방법을 어디서 알아냈는지 설명해 줍니다. 무늬가 선명한 것. 통통 쳐봤을 때 물이 많이 들어있는 소리가 나는 것(가끔 안 달고 .. 더보기
개인의 취향 안녕하세요 오남매맘 리자 입니다. 개인의 취향이란 드라마를 본 기억이 납니다. 아주 오래 전 제목만.. 저와 동시대 사람인 손예진이란 예쁜 배우가 주인공이였죠. 예쁘게 사과 머리를 하고 있는 손예진... 예쁘긴 하지만 요즘은 저희 애들이 더 예쁘네요. 7식구가 살고있는 저희 집은 다들 개성이 강합니다. 개인의 취향들이 아주 강하죠. 며칠전 아침 모습입니다. 1호와 4호는 카레를 원합니다. 3호는 돌자반에 밥을 비빈 것을 좋아하구요. 2호는 카레가 싫다며(절 배신했더 그 “카레”입니다.) 5호는 왠일로 밥돌이가 빵을 달라며 딸기쨈에다 식빵을 발라줬습니다. 0호는 아침을 참외로 떼우시는 군요. 저날은 저에게 무슨 상냥한 바람이 불었는지 해달라는 데로 다 해 주었네요. 전 뭐 먹냐구요? 전 아침을 잘 안먹습니.. 더보기
잠자리 동화를 들으면 잠이 잘 올까요? 안녕하세요 오남매 엄마 리자입니다. 잠 잘자는 아이만큼 효자가 없죠. 아이들은 잘먹고, 잘자고, 잘싸고가 최고인데.. 저희집 아이들은 대체로 잘 먹고 잘 싸는데... 잘 자고가 엄청 안되는 아이들입니다. 1호가 최고였구요. 뒤로 갈 수록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뒤에 아이들도 4세가 되기 시작하면 낮잠을 자면 밤에 잠을 안자고 또 낮잠도 안자려고 투쟁을 벌입니다. 1호의 이름에 “별” 자가 들어가는데 이름 잘 못지었다고... 별이라서 밤에 잠을 안자고 반짝거린다며 이름 지은 걸 후회했죠. 한번은 친구가 놀러와서 같이 잠을 자는데 잠들기 전 까지 1호가 스쿼트를 얼마나 하는지...(눕히면 일어서서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 친구가 빵 터져서 그 뒤로도 아직까지 그 이야기를 한답니다. 나중에 시댁에서 1호의 .. 더보기
방구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남매맘 리자입니다. 아이들을 웃기기 위해서는 특별히 노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기서 아이들이란 4세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을 가리킵니다. 딱 저희 집 아이들이죠. 방구!! 똥!!! 코딱지!!! 이 세 단어면 그냥 웃습니다. 대체 이게 뭐가 웃긴지... 그래서 심심하면 아직도 이 단어로 아이들이 웃는지 시험해 보기도 합니다. 저 세 단어 중에 오늘은 한가지의 단어에 대한 오남매 이야기를 적어 볼까 합니다. 지금은 10세인 1호가 4살때 일입니다. 홈플러스를 갔다가 주차장에서 아빠가 괄약근에 힘이 풀리셨는지 있는 힘껏 소릴 내어주셨던거죠. 그러자 1호가 아빠, 냄새~ 아빠, 창피해~!! 라고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생각치 못한 방구 공격과 생각치 못한 1호의 발언에 전 깔깔 거리면서 넘어가고 아.. 더보기
결혼 기념일 안녕하세요. 오남매 엄마 리자입니다. 오늘은 오남매의 엄마 아빠가 결혼한 지 1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유후~ 오래도 살았군요. ㅋㅋ 10년만에 아이도 다섯이나 낳고.. 참 저희는 생산적으로 살았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요즘은 사실 몇 년만 지나도 훅훅 바뀌는 듯해요.. 부부사 이인들 안 바뀔까요.. 처음엔 연인으로 만나서 둘 밖에 안 보여 쥐뿔도 없어도 좋다고 결혼했고... 그러고는 점차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살아 내기에 바빴고.. 여전히 사느라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저희들... 연인에서 동지와 전우로... 친구로... 그냥 룸메이트로 변해가네요. 싫냐고요? 아뇨. 좋습니다. 10년 동안 어찌 설레고 어찌 맨날 좋습니까. 못볼꼴 볼꼴 다 보고 살았는데... 친구처럼 편하고... 전우처럼.. 더보기
코로나19 팬데믹 중의 2호의 첫 등교. 안녕하세요. 오남매 맘 리자입니다. 오늘은 2호에게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올해 1학년이 되었으나 학교를 가보지도 못하고 집에만 있던 2호가 드디어 등교를 했거든요. 약간 시대를 자꾸 이상하게 타는 2호라 짠합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2호가 6세 때 유치원 비리로 난리가 났었죠. 그런데 하필 2호가 다니던 유치원이 신문에나 나오는 그런 유치원이었던 겁니다. 원장이 바뀌면서 아이들 수업과 견학과 먹을 것에 들아가는 비용을 줄인답시고 엉망으로 해놨던 거죠. 그때 그 유치원 엄마들 아빠들 다 찾아가서 항의하고 교육청 앞에서 시위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2호가 유치원에 다닐 때 너무 재미없고 심심하다고 다른 곳으로 옮겨달라고 했을 때 워낙 싫증을 잘 내던 터라 그러려니 하고 말았는데... 정말 수업도 부실하.. 더보기
2호의 배신. 안녕하세요. 오남매 엄마 리자입니다. 글을 매일 하나씩 쓴다는 것이 좋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네요.글 쓰는 시간만큼은 엄마가 아니라 작가가 된 기분으로 글을 쓰게 돼서 뭔가 자존감이 업업되는 느낌이랄까요?저는 아이들 이야기를 주로 쓰다보니 글의 소재가 바닥이 날 염려는 없어서 다행입니다.오히려 너무 투머치하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 소재가 많다고 해서 다 글로 써지진 않네요.ㅎㅎ넘의 집 아이들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어주시는 이웃분들에게 우선 감사드리고 이야길 시작해 보겠습니당~^^ 오늘은 2호의 이야기입니다.2호에 대해 잠깐 소개는 집콕 육아의 글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아용. 같은 이야기 여러번 하기가 민망해서.. ^^;;;https://leeja-5guys.tistory.com/4집콕..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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