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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이네 육아 일기 9 안녕하세요. 오복이 오남매 맘 리자입니다. 오늘은 김가들이 다 없는 날이었는데.. 하필 알레르기가 도져서 그들이 없는 시간 동안 침대와 한 몸 되어 있었네요. 오늘 아침 내가 건강해졌나? 알레르기가 없네? 이쯤 되면 한번 누울 만도 한대라고 생각한 지 1시간도 안돼서 재채기에 콧물에 결국 비염약 먹고 헤롱헤롱... 졸림의 부작용이 없는 비염 약도 있긴 하지만 쉴 수 있는 날이니 그냥 마냥 졸린 약으로 먹었습니다. 약 먹고 자고 일어나면 귀신같이 나아있거든요. 그래서 그냥 한 타임 쉬고 가라고 몸이 경고하나 보다 라고 생각하고 지냅니다. 물론 운동을 하면 더욱 건강해져서 알레르기의 횟수도 잦아들겠지만 아직 운동할 마음이 안 생겨서 안 하고 있습니다. 뭐 이리 말이 많냐고요? 빨리 일기나 쓰라고요? 넵. 알.. 더보기
새끼 발가락이 부러졌어요. 안녕하세요 오복이 오남매 맘 리자입니다. 1호의 2학년 겨울방학, 아직 코로나가 창궐하기 전 1월의 일입니다. 벌써 6개월이 지났네요. 1호의 학교가 오래되어 천장이 석면으로 공사가 되어있는지라 겨울 방학 동안 그 공사를 한다는 이유로 방학을 1월에 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1호와 저는 장밋빛 방학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아이스링크에도 가고, E 월드에도 가고, 도서관에 가서 같이 책도 읽고.. 너무나 신나는 방학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가능했냐 하면 동생들은 방학이 끝났고 1호 혼자만 외동 놀이를 할 수 있었거든요. 아무튼 1월 10일 1호의 겨울 방학식 날, 그 날에도 1호는 늘 그랬듯이 태권도 학원을 갔습니다. 전 집에서 신랑 없이 아직 방학중인 동생들과 씨름을 하고 있었고요. 정신없는 와중.. 더보기
오복이네 육아 일기 8 안녕하세요. 오복이 오남매 맘 리자입니당~^^ 오늘은 김가들 모두가 집을 나갔습니다!!!!! 곧 돌아오긴 할 거지만요~ 적막감 속에 선풍기 소리만 "쉥~" 들리고 키보드의 "타닥타닥" 소리만 들리는 것이 참 좋습니다. 이럴 땐 음악도 필요 없네요. 그럼 육아 일기 8 시작합니다.(아. 참고로 회가 거듭할수록 과거로 가는 중입니다. ^^;;) 정정 신랑 훈련소 이후 오래간만에 해보는 독박 육아 중이다. 2호 언니가 무용학원을 다니면서 요즘 청하의 '벌써 12시'를 배워서 집에서 한 적이 있어 동생들이 오늘 오전 내내 "벌써 열두 시~~~~ " 만 반복하고 있다. 12신데 어쩌라고... 하지만 아이들의 재미를 위해 아무 말하지 않고 지켜보고 있었다. 난 자비로운 엄마니깐.. 화장실에 앉아있는데 4호가 문을 .. 더보기
오복이네 육아 일기 7 안녕하세요. 오복이 오남매 맘 리자입니다. 쓰려고 하는 소재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데.. 그냥 육아일기 몰아 쓰고 차근차근 해보렵니다. 아예 카테고리도 따로 떼어 놨습니다. 혹시..한꺼번에 쭈루룩 읽고 싶으신 분들이 있을까 싶어서... 그냥 카테고리로 이동해서 보실 수 있도록 해봤습니다. 저도 다시 이전에 적어 놓은 글들을 읽으니 혼자 키득키득 거리면서 여기다 옮겨 적고 있어요. 울집 애들이 좀 웃기긴 하네요.. 로션 바르기 4세 4호를 씻기고 얼굴에 로션을 발라주려고 하는데 4호가 외친다. (이 아이는 늘 외친다. 그냥 말해도 될법도 한데 말이다.) "내 얼굴은 소중해!!!!" 당황한 아빠가 "그... 그래... ;;; 그러니깐 로션 발라야지~" 4호가 뭔가 수긍할듯 말듯이.. ".... 그래?" 이.. 더보기
오복이네 육아일기 6 안녕하세요. 오복이 오남매 맘 리자입니다. 요즘 뭔가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댓글놀이도 동영상 만들기도 마냥 귀찮아지네요. ㅠㅠ 그나마 하는 거라곤 몰아보는 육아 일기. 몇분이라도 봐주시는 게 감사해서 왠지 자꾸 업뎃을 해야할 것만 같아서 올립니다. 귀차니즘이 지나가고 나면 다시 또 열심히 방문할게용~ 그리고 항상 오셔서 일기 읽으시고 재밌다고 해주시는 분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 힘에 요 글도 올려봅니다. 사랑해용~ 프로 고백러 4호 1. 정말 뜬금 없는 타이밍에 갑자기 "엄마 사랑해~!!! 엄마 하트~ 작은 하트~!!" 반응하지 않으면 엄마가 할때까지 사랑을 고백한다. 2. 뇌수막염으로 입원 해 있을때, 멍때리고 있는 아빠에게 갑자기.. "아빠!! 우리 결혼하자!" 이에 아빠는 20년 후에 다시 고백하라.. 더보기
오복이네 육아일기 5 안녕하세요 오복이 오남매 맘 리자입니다. 다들 몰아보는 육아일기 재밌게 읽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뭐 긴말 필요할까요... 바로 시작합니다. 10월 1. 학교에서 일찍 돌아온 9세 1호가 해맑게 웃으며 달력이 되는 장난감을 아빠에게 보여줬다. "아빠!! 이거 시붤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아... 사투리인가... 그냥 어려서인가... 시붤이라니... 10월 2. 이제 26개월 되는 5호를 주일학교 유치부에 좀 맡겨보고픈 마음에 간을 보려고 데리고 들어갔다. 예배를 시작하려고 선생님들 여섯 분이 앞에서 율동 대기 자세로 있었고, 인도하시는 선생님이 마이크에다 한껏 소리치며 아이들을 고무시키고 있었다. 그 와중에 소중하디 소중한 막내 아드님. "꺄아악!" 고성과 함께 유치부실에 들어가서 바닥에 내려놓자마자 윈.. 더보기
오복이네 육아일기 4 안녕하세요. 오복이 오남매 맘 리자입니다. 글을 하루에 하나씩 쓴다는 것이 참 쉬운일이 아님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스리슬쩍 에드센스에 신청을 했는데 보기 좋게 거절당했네요. 가치 있는 인벤토리: 콘텐츠 없음. 이런 이유로요. 다른 분들의 거절 이야기를 종종 봐 왔던터라 기대는 안했지만 막상 받으니 기분은 그닥 좋진 않네요. 요즘은 일일히 찾아내기가 힘들어서 조금 미뤄 둬 보렵니다. 그럼 일기를 시작 해 볼까요? 포카혼타스 2호의 머리를 예쁘게 땋아줬는데 시간이 지나니 좀 흐트러져 있었다. 내 느낌에 뭔가 포카혼타스를 닮아서 2호에게 말했다. "2호야~ 너 포카혼타스 닮은 것 같애." 그랬더니 옆에서 듣고 있던 1호가 말한다. "포카혼타스가 못생긴거야?" 2호는 예쁘장하게 생겼는데 1호 눈에는 그렇지 .. 더보기
오복이네 육아 일기 3 안녕하세요. 오복이 오남매 맘 리자입니다. 육아일기 3을 시작하겠습니다. 아래로 갈수록 과거입니다. 2020.3.6 정리시간 거실 정리를 시켰더니 4호가 장난감 하나를 들고 노동요를 부른다. "힘을~모아~정리~ 하자~! (x2)" 옆에서 열심히 정리를 하던 1호가 4호의 등을 떠밀며.. "힘을 모으지 말고 빨리빨리 해!" 라고 하니 뒤에서 지나가던 3호가 혼자 "빵!" 터져서 웃고 있다. 멍뭉이 마냥 뛰어 댕기던 5호가 안 보여 찾아봤더니.. 자기 방을 정리하던 2호가 회전의자에 태워 빙그르르 돌려놓고 정리하다가 또 멈추면 와서 다시 돌려놓고 정리를 하고 있다. 뭔가 잘 돌아가는 것 같으면서도 왠지 헛웃음이 나온다. 2020.2.3 이쁘다는 말은 안해도 돼... 머리띠를 쓰더니 중문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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